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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30만 유튜버 양씨 정체

인스턴트인사이트 2023. 7. 18. 11:55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 신준호 부장검사는

1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월에 유아인을 포함한 지인 4명과 미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유명 유튜버 김 모씨로 알려진 구독자 3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검찰은 유아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B씨, 유튜버 C씨, 미국 국적인 D씨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C씨는 유아인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경찰 조사를 피하기 위해 프랑스로 도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C씨가 도피하는 과정에서 유아인의 지인이 자금을 지원한 사실을 확인하고,

유아인이 돈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양씨는 지난달 11일 개인 SNS를 통해 "나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도피를 위해 해외에 나와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여권무효화 등 조치를 취한 상태이며,

아직 국내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처음에는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으나,

지난달 9일에는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가 포함되어 7종류로 늘어났다.

유아인은 같은 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특히, 지난 4일에는 검찰이 유아인의 구속영장 청구를 재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 신준호 부장검사는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유아인의 마약 사건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유아인은 현재 7종류 이상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7종류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상황에서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의아한 점이 있다. 전반적인 재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 5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혐의에 대한 것은 상당 부분 인정한다"고 말했으며, "공범을 도피시키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유아인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 차량으로 향하는 도중 "죄송합니다. 마약을 한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증거 인멸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유아인의 구속영장은 "구속 사유 및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은 이미 상당수 확보됐으며 피의자도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

또한,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으며, 코카인 사용에는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기각되었으며, 유아인은 "법원이 내린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그 사실을 말하기 어렵다.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